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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 수업을 듣는 사람들(feat.블로그 링크)

https://mitxonline.mit.edu/ 에서 18.01B-적분 수업과 18.02B-다변량적분 수업을 마무리해가고 있다. 한달 정도만 들으면 적분 과정을 모두 완료한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다음 과정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이다.

‘과연 내 인생에 미분방정식이 도움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수학 전공한 지인에게 물었고…

*아 그리고 미분방정식 쓰이는건 당연하다고…(…)

설명인 즉슨, 모든 수학은 ‘미적분’과 ‘선형대수’의 수준으로 떨어뜨려야 구체적인 연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데이터 분석 쪽에선 이 둘이 숨쉬듯 함께 할 것이란 말마저 남겨주셨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18.06, MIT 선형대수학 수업을 열게 되었다.

지금은 https://openlearninglibrary.mit.edu/ 에 해당 수업이 잘 정리되어 있다.

MIT의 선형대수학(18.06)은 선형대수학 입문 수업 중에는 매우 유명한 수업이다. 길버트 스트랭(Gilbert Strang) 교수는 오랜시간 MIT에서 선형대수학 수업을 이끌어왔다. 쉽고 명확한 설명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OCW 수업 중에서도 소문난 수업으로 자리메김을 하였다. 은퇴하는 마지막 까지도 18.06을 강의하신 분이다.

그런데 수업을 열자마자 받은 충격은, ‘영어’와 함께 ‘중국어’로 되어 있는 설명 영상이었다.

MIT 오픈코스웨어에 공유되어 있는 중국어 설명 영상

*Recitation 영어 설명.youtu.be *Recitation 중국어 설명.youtu.be

실제 적용에 대해 설명하는 Recitation 시간을 중국인 조교가 맡았다. 칭화대 졸업 이후 MIT에서 석박사를 거친 조교이다. 한 섹션을 영어로 설명한 뒤, 동일한 설명을 중국어로 다시 찍어 함께 업로드한 것이다.

물론 영어가 익숙한 학생들은 영어 설명으로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없다. 언어의 장벽은 존재한다. 그런데 친히 ‘중국어’로 설명하는 섹션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화권’ 학생들의 접근이 쉬워진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 사이 산업 관련 중국 기업들이 정신없이 글로벌 시장으로 치고 나왔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압도적인 과학 논문 기고 수치가 있더라. 중국이 결코 하루 아침에 치고 나온 것이 아니다 싶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는 MIT에서 중국어로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는 노력도 있었을 것이다.

간혹 좋은 MIT 수업들은 우리말로 자막을 넣어 올리는 경우들을 보았다. 그래서 혹시나 18.06은 우리말 자막이 달린 영상이 없을까, 찾아봤으나 나오지 않더라.

그러던 중, 18.06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오더라. 그중 몇 분이 눈에 띄여 남겨본다.

18.06을 완강하신 분들

https://velog.io/@gredora/series/%EC%84%A0%ED%98%95%EB%8C%80%EC%88%98%ED%95%99-MIT-18.06

  • 3개월동안 수업을 들으며 공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셨다.
  • 간단 간단히 정리한 내용들이지만 정갈하게 정리하며 공부한 흔적이 엿보인다.

https://blog.naver.com/skkong89/221374065185

  • 이분도 완강하신 분 중 한 분이다. 이 분은 2 번이나 보셨다고 한다.
  • 그런데, 공부량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 강의 전체를 정리한 수준을 넘어 ‘번역’까지 하셨다(이유는 ‘복습’을 위해서라고).
  • 교제에 공부한 흔적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페이지마다 꼼꼼히 적으며 공부한 흔적이 있다.

두 번째 블로거의 경우 18.06 수업뿐만 아니라 선형대수학의 컴퓨터 응용에 해당하는 18.065 수업도 완강을 하셨다. 거의 강의 전체를 블로그에 옮겨놓는 수준이라 혀를 내두를 정도다.

공부를 하는 방식은 나와는 다르지만, ‘공부량’ 자체에 있어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선형 대수학 뿐만 아니라 베이지안도 꾸준히 공부하시면서 블로그에 올리신다.

두 분 모두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공부를 하신다. 그 외에도 공부한 흔적을 남기신 분들이 많이 계시긴 하다. 그런데 저 두 분은 ‘완강’의 흔적을 남겨주셨다.

저렇게 까지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요즘 난 너무 긴장이 풀린듯 해 글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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